제목 : 라이언 일병 구하기

개봉 : 1998년 9월 12일 (대한민국)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 톰 행크스, 맷 데이먼, 빈 디젤, 에드워드 번스 등

 

 

 라이언 일병 구하는 어떤 영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톰 행크스 주연인 전쟁영화이다.

1944년 히틀러의 야망으로 전 세계가 전쟁의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국은 자신들이 불리했던

전쟁을 미국의 도움을 받아 역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때 이루어졌던 작전이 노르망디 상륙 작전이다.

이 작전을 성공으로 연합국은 수도 베를린까지 점령하였고 이 영화는 당시 노르망디 상륙 작전을 배경으로 라이언이라는 병사를 구하기 위해 존 H 밀러 대위의 미합중국 육군 제2 레이저 대대 C중대의 여정을 그린 영화이다.

거의 모든 부분이 명장면이지만 특히 영화 초반 30분 정도 펼쳐지는 오마하 해변 상륙 장면은 현재 2021년 지금에도 웅장함과 치밀함 나 자신이 직접 상륙한 듯 사실적인 현장감을 자랑한다. 얼마나 잘 만든 영화이면 이 영화 이후 나온 2차 세계대전 소재 게임들은 거의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상륙 장면을 차용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Key point

 

전쟁을 하다 보면 많은 군인들이 죽는다. 하지만 왜 하필 그를 구해야 하는지 영화를 보기 전엔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파일럿처럼 귀중한 자원도 대장급처럼 지휘관도 아니다. 일반병사인 일병 그를 도대체 왜? 하지만 상부에서는 일반병사 일병인 그를 구해오라고 지시하고 있다.

 

영화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

전쟁을 수행함에 있어 일반 병사보단 대장급 지휘관이 더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대장의 역할로 인해 전쟁의 승패를 판가름 낼 수 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이러한 사고의 틀을 깨버리고 있다. 영화가 말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이 부분이다. 영화 속 인물들은 그를 한날 일반 병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 명의 사람 소중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평등하고 소중하다. 천재지변 전쟁 모든 일상 속에서도 평등하다. 하지만 평등에 위배되어 여럿의 희생으로 한 사람을 구하는 위 경우를 감독은 나타내고자 한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누구 하나 소중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그것이 존 밀러 대위와 부대원들이 자신들을 희생을 감내하면서도 라이언 일병을 구하기 위해 적진으로 나간 이유가 될 것이다. 라이언 일병 또한 어머니에게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또 이 영화에서 주목할 점은 전쟁이라고 하면 죽이는 것만 생각될 것이다. 그러나 전쟁 속에서 사람을 살린다는 것을 이 영화는 보여주고 있다. 영화 중 존 밀러 대위가 호바스 상사에게 라이언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대해 물어본다. 그가 대답하길 우리도 여기 남았다가 기적처럼 살아남는다면 나중에 이 지독한 혼란 속에서 라이언 일병을 구한 게 가장 잘한 일이었다고 회상하겠다고 말한다. 이들은 자신들의 희생을 통해 라이언에게 새 생명을 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노인이 된 라이언은 존 밀러 대위의 비석 앞에 서서 잘 살아왔다고 증명하고 싶어 한다. 자신을 위해 목숨을 바친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은혜를 갚는 일일 테니 말이다.

 

영화 속에 아이러니 한 모습도 보인다. 존 밀러 대위 부대가 라이언 일병을 찾던 도중 독일군과 조우하게 된다. 이 전투 속에서 승리하게 되고 그 과정에 포로를 잡았다가 풀어주게 된다. 이후 풀어준 포로로 인해 부대원들이 죽임을 당하게 된다. 은혜를 원수로 갚는 경우이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 리뷰

 

영화의 모티브가 된 인물이 있다. 그는 제 세계 2차 대전 당시 미 육군 제101 공수사단 501 연대 3대대 프레더릭 닐랜드 병장이다. 영화 속 라이언과 비슷하게 네 형제들은 각 다른 부대에 흩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전부 죽거나 실종되었다. 영화 속 라이언 처럼 전우를 남기고 돌아갈 수 없다고 버텨서 아버지까지 설득하러 오셨다고 할 만큼 전우애가 깊었던 거 같다. 이렇게 모티브가 된 인물도 있고 로버트 카파의 실제 노르망디 상륙작전 사진 10장을 참고하여 연출할 만큼 묘사와 고증이 잘되어있다. 다만 영화 후반부 노르망디 상륙 직후의 상황에서 라이언 일병이 전우들과 남는다고 고집부려 무기도 빈약한 소수의 미군이 중무장한 독일군을 박살 내게되는데 물론 매복한 상황을 고려해도 그 이상으로 박살 낸다. 독일분들이 이 영화를 보면서 씁쓸한 미소를 짓게 될 거 같다.

 

마지막으로 현실감 넘치는 전쟁 영화를 찾는다면 고민하지 말고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보길 바란다. 혼자 살아갈 수 없는 만큼 나 자신도 희생하여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아님 누군가가 나 자신 때문에 희생하고 있진 않는지 생각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영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탑건 (TOP GUN)  (0) 2021.11.09
오펀 : 천사의 비밀 (Orphan)  (0) 2021.11.08
그래비티 (Gravity)  (0) 2021.11.07
범죄 도시 (crime city)  (0) 2021.11.07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