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그래비티 (gravity)

개봉 : 2013년 10월 17일

감독 : 알폰소 쿠아론

출연 : 산드라 블록, 조지 클루니, 에드 해리스, 바셔 세비지 등

 

 

 

 그래비티는 어떤 영화?

 

알폰소 쿠아론 감독 산다라 블록 주연인  극한의 우주 조난 상황을  그린 SF영화이다.

허블 우주 망원경을 수리하기 위해 우주를 탐사하던 라이언 스톤 박사와 동료 맷 코왈스키 폭파되어 우주에 떠도는 인공위성 잔해물과 부딪히면서 우주선을 연결하는 로봇 팔이 부러지고 엔지니어 샤리프는 즉사하게 된다. 케슬러 신드롬에 휘말려 우주의 미아가 된 라이언 스토 박사 소리도 산소도 없고 위치도 알 수 없는 우주 한가운데에서 시야에 보이는 지구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린 영화이다.

교신이 끊겨 지구와의 통신이 단절 상태에서 지구로 돌아갈 방법이 없다면이라는 상상력으로 그래비티는 만들어졌다.

영화를 보면 360도 우주 곳곳을 비춰주는 카메라 20분의 긴 롱테이크 오프닝 무중력 상태를 재현하기 위해 5년이란 시간이 걸려 완성했다고 한다. 우주에 고립된 인간의 심리묘사를 정말 잘 나타낸 영화이다.

 

 

 그래비티 Keypoint & 줄거리

 

SF영화를 보다 보면 그 흔한 주제인 외계인이란 소재가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조난 상황이라고 생각하면 보편적으로 바다나 밀림 같이 지구 속 장소만 생각하시는 부분이 대 다수 일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우주에 조난 상황을 주제로 했다. 우주공간에서 생명체의 생존은 불가능하다. 소리 전달하는 매질이 없고 기압도 없으며 산소도 없다. 그래서인지 영화는 대사보다는 영상에 무게가 많이 실린 작품이다.

청각보다는 시각적으로 전달되는 영화만큼 생생한 우주의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움직이는 로봇에 카메라를 연결 조명을 움직이는 박스 배우를 기울이게 하는 장치 등을 사용해 자연스럽게 우주의 모습을 담아냈다.

위성 폭파로 쓰레기가 다른 인공위성들과 충돌하여 연쇄 효과를 일으키게 되고 우주 센터에서 임무를 취소하고 긴급 귀환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예상보다 빠르게 날아와 우주 파편들이 그들을 덮치게 되고 엔지니어인 샤리프가 얼굴에 정통으로 맞아 사망하게 된다. 라이언 스톤이 타고 있던 우주 왕복선의 매니퓰레이터가 부러지면서 튕겨나가게 되고 탈출하기 위해 고리를 풀어 단신으로 텅 빈 공간에서 회전하게 된다. 위치와 어두워 앞뒤를 구분 못하지만 정신을 차리고 방위각과 손전등을 이용해 코 와슬 키와의 통신에 성공하게 된다. 우주 유영 장비로 스톤에게 다가가 그녀를 안심시키는 코 와슬 키 구출에 성공하고 이 둘은 우주 왕복선으로 간다.우주 왕복선 안은 파괴되면서 우주에 직접적으로 몸을 노출시킨 탓에 승무원의 동사가 된 시체들만 보였다. 생존자는 자신 두 명뿐이라는 인지 우주 왕복선과 가까운 ISS로 이동해서 소유즈를 활용하여 지구로 귀환하려 한다.ISS 안착시키지 못하고 스톤의 다리가 소유즈에서 풀려나온 낙하산 줄과 꼬이게 된다. 이때 코왈스키는 이러다 둘 다 죽을 것이라며 자신의 케이블 연결고리를 풀고 우주로 멀어져 간다. 그리고 무선으로 스톤에게 ISS 들어가 소유즈로 탈출하라고 한다. 이때 잠시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 나오는데 배경과 포즈 튜브 파이프가 맞물려 마치 탯줄에 연결된 태아의 모습을 연상하게 된다. 이후 최고로 급박하고 스케일 큰 장면이 나온다. 

ISS가 파편과 부딪혀 부서지고 폭발하고 파편이 사방으로 튀어나가는데도  소유즈 진동음을 제외하면 아무 소리도 안 들리는 공포감과 몰입감을 조성한다. 소유즈는 중국 우주정거장 텐궁을 향해 발진을 시도 하지만 연료는 떨어진 상태이다. 중국 우주정거장에서 오는 통신인 줄 알았으나 지구에서 날아온 전파임에 알게 되고 스톤은 크게 좌절한다. 산소 농도를 낮추고 스톤은 죽음을 기다리게 된다.삶의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는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며 포기하고 있던 스톤의 말을 듣고 코왈스키는 지상 착륙용 로켓 엔진을 쓰면 된다고 이야기해준다. 스톤은 주위를 돌아보니 이 모든 게 스톤의 환상이었던 것이다. 이 환상으로 인해 스톤은 용기를 얻었으며 실행에 옮긴다. 소화기 반동을 통해 텐궁으로 안착했지만 텐궁 역시 파편으로 인해 고도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부리나케 구환선 선저우를 분리하여 귀환선을 탄 채 지구로 귀환하게 된다. 힘겹게 몸을 일으키다가 중력 때문에 주저앉고서 기쁨의 웃음을 흘리며 다시 힘을 내 일어난 뒤 걸어가며 영화가 끝이 난다.

 

 

 그래비티 리뷰

 

실제 우주왕복선을 두 번이나 탄 마이클 마시미노가 우주왕복선 묘사가 틀린 게 하나도 없을 정도이라고 극찬했다.

하지만 초반부 로켓팩은 1998년 이후 EVA를 하는 모든 미국 우주비행가 비상용 로켓팩을 착용한다고 규정이 생겼다고 한다.

그리고 영화의 뼈대인 케슬러 신드롬 영화에서와 현실적으로 케슬러 신드롬이 일어날 가능성이 아주 아주 아주 적다고 한다.

이외에도 실제 과학적으로 접근하면 다른 내용이 상당히 많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이영화를 아주 신선하게 보았던 거 같다. 우주에 고립된 인간의 모습을 느껴보고 싶고 청각적보단 시각적인 영상을 좋아한다면 지금 바로 그래비티 영화를 보기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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